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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숲경영체험림 강원 횡성 싱싱포레

by beborn1 2024. 5. 3.

산림청은 강원 횡성의 박영순씨가 운영하는 ‘싱싱포레 숲경영체험림’을 ‘숲경영체험림’ 1호로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산림청은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숲경영체험림을 도입했다. 임업인이 숲을 경영하면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해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한 정책이다. 숲경영체험림으로 승인받으면 일정 금액 사업비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숲경영체험림은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5㏊ 이상 산림을 5년 이상 경영한 경력이 있는 임업후계자 혹은 독림가만 운영할 수 있는 숲으로, 내부에 숲경영 체험시설을 필수로 갖추고 있어야 하고 그외 숲속의 집, 산책로, 야외쉼터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이번에 1호 승인을 받은 박씨는 지난해 9월부터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산림부서, 인허가 부서 등에 숲경영체험림 컨설팅을 받아 산양삼 재배체험 등이 가능한 기본시설 위주의 조성계획을 세웠다.



산림청은 그 동안 숲경영체험림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임업인과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해왔다. 조성계획 작성 요령과 숲경영체험림에 대한 안내서를 발간하는 등 노력한 결과 제도 시행 약 10개월 만에 1호 승인 숲이 나왔다.



장영신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이번 1호 숲경영체험림도 3년간의 노력 끝에 도입한 제도의 첫 성과인 만큼 숲경영체험림을 통해 산림 발전에 헌신한 임업인들의 소득구조가 개선되길 바란다”면서 “산림을 통한 많은 혜택이 임업인과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