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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전용기로 인한 탄소 배출 논란

by centmos 2024. 2. 18.

테일러 스위프트가 남자친구의 NFL 슈퍼볼 경기를 보러 전용기를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약 90t에 달하는 탄소 배출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이로 인해 환경운동가들은 스위프트의 전용기 이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으며, 스위프트는 최다 탄소 배출 유명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테일러 스위프트는 남자친구의 NFL 슈퍼볼 경기를 보기 위해 전용기를 이용해 2만2000㎞(1만4000마일)를 이동하며 약 90t의 탄소를 배출했다.
  • 스위프트는 환경운동가들로부터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행위로 지적을 받고 있으며, 2022년에는 전용기 사용으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한 유명인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 스위프트는 탄소 배출 상쇄를 위해 비용을 지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월드투어 중 남자친구의 NFL 슈퍼볼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전용기로 대륙을 넘나든 사실이 알려지며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일본 도쿄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후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하며 약 2만2000㎞를 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예상되는 탄소 배출량은 약 90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대규모 탄소 배출은 스위프트가 전 세계를 오가며 진행하는 월드투어의 필연적인 부분이지만, 환경운동가들은 유명인의 전용기 사용이 지나치게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스위프트는 2022년 전용기 사용으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한 유명인 1위로 지목된 바 있다.

미 경제매체 포천은 스위프트가 그래미 시상식과 호주 투어 사이에 이동하며 배출하는 탄소의 양이 최소 90톤 이상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일반 여객기보다 훨씬 많은 양으로, 유명인의 전용기 사용에 대한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더욱 키우고 있다.

스위프트 측은 배출된 탄소를 상쇄하기 위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환경 보호를 위한 투명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논란은 유명인의 사생활과 공공의 이익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있다. 환경운동가들과 일부 대중은 유명인이 본보기를 보이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번 사례를 통해 그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