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 업계에 따르면 성심당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문화역서울284 복합문화공간 팝업스토어 '로컬 크리에이티브 2024: 더 넥스트 커뮤니티(The Next Community)'에 참여한다.
해당 행사엔 성심당을 비롯해 태극당, 로우키 등 50여 개 로컬 식음료 브랜드가 참여한다. 로컬 맛집을 주제로 한 국내 첫 대규모 행사인데다, 대전에서만 빵을 판매하던 성심당이 참여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기대감이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대전에서만 빵을 판매한다던 성심당이 드디어 철칙을 깬 것인가', '이제 성심당 사러 대전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건가', '기대된다. 대량 구매할 예정'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빵 판매 문의가 쏟아지자, 성심당은 지난 2일 공식 SNS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빵도 판매하는지 많이 문의 주시고 있으나, 이번에는 제품은 판매하지 않고 전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대감을 보였던 누리꾼들은 '아쉽다', '세상이 무너졌다', '대전 가야겠다', '냄새라도 맡아야겠다' 등 아쉬움을 표했다.
성심당은 지난해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 등 대형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의 국내 영업이익을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성심당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로쏘의 지난해 매출은 12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성장, 영업이익은 315억 원으로 104% 증가했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각각 별도 기준 199억 원, 214억 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