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 대표가 기자회견 당시 입은 옷과 뉴진스 컴백 티저 사진 속 민지가 입고 있는 옷을 비교한 사진이 올라왔다. 민 대표는 전날 스트라이프 무늬가 들어가 있는 초록색 맨투맨 티셔츠와 파란색 캡모자를 쓰고 회견장에 등장했다. 기자회견에 걸맞지 않은 비교적 편안한 차림새에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
그러나 ‘민희진 룩’은 온라인에서 단숨에 주목을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 대표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쏟아졌고, 회견이 마무리될 때쯤에는 해당 제품들이 쇼핑몰에서 완판됐다는 후기까지 등장했다.
회견 다음날인 26일 뉴진스의 컴백 티저가 공개되면서 ‘민희진 룩’은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컴백 티저 이미지에서 민지가 입은 복장이 전날 민 대표의 복장과 매우 비슷했기 때문이다. 민지 역시 스트라이프 무늬가 들어간 초록색 맨투맨 티셔츠와 보라색 캡모자를 쓰고 있었다. 상의와 모자의 색상마저 비슷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제 왜 그러고 나왔나 싶었더니 이제 이해가 되네” “나도 민지 보자마자 어제 민희진룩 생각났다” “멘탈 세다. 울고 정신없는 와중에 홍보라니 천재 아닌가” “기자회견 옷도 이슈되라고 입은 건가. 흥행감각이 미쳤다” “100% 노린 것 같다. 민희진의 큰 그림” “바이럴 마케팅을 진짜 제대로 했다” “그저 뉴진스밖에 모르고 머리에 뉴진스밖에 없는 여자. 뉴진스에 미친 사람이란 건 알겠다” “항상 자기 취향으로 아티스트를 꾸미니까 자연스럽게 나온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